“이런 날이 올 줄이야”…조한선이 털어놓은 그간의 이야기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배우는 필모그래피로 말한다. 자신이 참여한 작품들을 찬찬히 곱씹던 조한선은 이내 ‘반성’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조한선은 2001년 맥주 광고로 데뷔한 뒤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좋은 사람’(2003), ‘4월의 키스’(2004),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 ‘빙의’(2019) 그리고 최근 인기리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했다. 영화 ‘늑대의 유혹’(2004), ‘연리지’(2006), ‘열혈남아’(2006), ‘마이 뉴 파트너’(2008), ‘무적자’(2010), ‘함정’(2015), ‘돌아와요 부산항애’(2018) 등 스크린에도 줄곧 얼굴을 비췄다.

배우로 2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왔지만 그 사이 꽤 긴 공백기를 가졌다. 또 10년도 훨씬 전에 출연한 작품이 여전히 대표작으로 기억되는 건 그에게도 엄청난 부담감이자 생각이 많아지는 지점일 터다.



“필모그래피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 배우는 없을 거다. 뚜렷하게 각인된 작품이 없다는 점을 돌아보고 반성한다. 연기에 대한 고민이 크고, 어떤 역할이든 필사적으로 하게 되더라. 내가 배우를 하면서도 배우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하기도 했다. 대표할 만한 큰 작품이 없어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 ‘스토브리그’로 큰 응원을 받고, 예전 팬분들도 나를 기억해주니 얼떨떨하다. 과분한 사랑을 받으니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이야’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실 결혼하고 생각이 많이 바뀌기도 했다. 아이의 아빠,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많이 느낀다. 예전에는 배역을 맡았다는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다. ‘스토브리그’를 터닝포인트라 여기고 연기한 건 아니지만 터닝포인트의 기회가 될 것 같기는 하다. 내가 작품을 끝내고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긴 공백을 거친 만큼 연기와 작품에 대한 갈증도 크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줬기에 또 다른 부담감도 따라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어쩌면 배우 인생에 있어 관건이 될 향후 행보에 대해 조한선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임동규라는 캐릭터를 벗어나 또 다른 작품을 해야 한다. 다른 캐릭터에 대중이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건 나와의 싸움이다. 잘 파고들어야지 싶다.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 있어서 다음 달에는 단편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규모나 배역의 비중은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도 역할에 중점을 두고 선택하지 않을까. 이번 단편영화도 해보고 싶은 욕심에 택했다.” /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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