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고 밀도 높은”…‘콜’ 박신혜X전종서의 미스터리가 온다(종합)[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사동)=김노을 기자

충무로 괴물신예 이충현 감독이 영화 ‘콜’로 관객과 만난다. 배우 박신혜와 전종서, 그리고 김성령, 이엘이 모여 이전에 없던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보인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콜’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충현 감독과 배우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이 참석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단편영화 ‘몸 값’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 감독의 장편데뷔작이다.

박신혜는 극 중 과거를 바꾸려는 서연 역, 전종서는 미래를 바꾸려는 영숙 역을 맡았다. 또 김성령은 서연의 엄마, 이엘은 영숙의 신엄마 역을 각각 맡아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선사한다.



이 감독은 네 배우의 섭외 비화에 대해 “네 배우와 함께 작업해 영광”이라며 “박신혜 배우의 전작들을 보면 밀도 높은 하드보일드를 잘 이끌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전종서 배우는 ‘버닝’을 극장에서 3번을 볼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줬기에 직감적으로 영숙이라는 역할과 잘 어울릴 거라고 봤다. 김성령 배우는 2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줄 유일한 분이고, 이엘 배우는 출연을 거절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승낙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콜’로 입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작사 용필름에서 진행하던 초고를 보고 저와 잘 맞는 것 같아 연출을 하고 싶었다”며 “여성들이 이끌어가는 장르 영화가 얼마나 힘이 있고, 밀도 높은지 보여주고 싶었다. 장편영화를 찍어보니 모든 게 처음이라 긴장하고 낯설었다. 그래도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을 주셔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장편을 찍을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배우들은 ‘콜’의 매력 중 하나로 예측불가함을 꼽았다. 이 감독 역시 “하나의 영화 안에 여러 개 영화가 있다고 느껴질 만큼 인물들의 변화가 시시각각 이루어진다”면서 “촬영, 음향, 편집 등 모든 분야를 총 동원해서 관객들이 결말을 예측불가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신혜는 스스로도 자신할 만큼 전작들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만났다. 그는 “연기하면서 나 또한 내가 모르는 모습을 발견하고, 촬영 내내 결과물이 기대되는 현장이었다. 서연이가 영숙을 만난 호기심 단계부터 영숙에게 끌려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오히려 본인의 엄마와 상황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 치는 서연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자부했다.

과거의 살인마 영숙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 전종서는 “감정이 과열되어 있고 공격적”이라며 “감독님과 사전에 시나리오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 게 큰 도움이 됐다. 촬영할 때는 오히려 별다른 대화 없이 작은 사인 없이 서로의 의도를 알아차리며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느 정도로 해야 (감정선이) 맞을지에 대한 가늠이 안 됐다. 어느 순간부터는 막 달렸다. 배우들끼리 서로 촬영장에 방문을 해서 연기를 볼 수 있었는데, 영화가 완성된 걸 보니까 서연과 영숙의 에너지가 비례했던 것 같다. 특히 (박)신혜 언니와 연기 궁합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이번 영화에서 드라마 ‘상속자들’ ‘미남이시네요’에 이어 박신혜와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는 박신혜에 대해 “처음으로 엄마와 딸을 연기하는데, 작품을 함께 해서라기보다도 늘 (박)신혜는 딸 같다. 우리 큰 아들이 굉장한 팬”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많은 장면에 등장하진 않아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을 예고한 이엘은 “캐릭터에 대해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니까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보고, 이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촬영장이 치열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감독님 머릿속에 이미 너무 정확한 그림이 있어서 감독님이 원하는 지점을 찾아가는 연기로 방향을 잡았다. 주요 인물 4명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매력적이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게 재미있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콜’은 내달 개봉 예정이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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