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 “응원하는 ‘미스터트롯’? 임영웅·김호중·이찬원” [MK★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정통 트로트를 사랑하는 양지원, 최초 트로트 신동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던 그가 어엿한 성인 가수로 시청자들 앞에 섰다.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구성진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호평을 받았기에 당연히 탑3에 오를 줄 알았지만, 1대1 데스매치에서 단 1표 차이로 아쉽게 중도 하차하게 됐다.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 관리를 잘했어야 했는데, 탈락하고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고 지금은 괜찮은 상태다. 탈락 후 언론사 인터뷰와 3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바쁘게 연습 중이다.”

양지원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 장르에 대한 장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고, 자신에 대해 많은 걸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 전까지 트로트 장르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가 아니였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젊은 피들이 유입되고 부흥이 일어나고 있어 시너지가 더욱 있을 거로 생각한다. 물론 처음 ‘미스터트롯’ 원서를 쓸 때는 고민이 많았다. ‘트로트 신동’ 때는 잘했는데 커서도 잘할까 하는 시선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TV조선 제작진과 시청자들이 좋게 봐줘서 예선전도 통과하고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전통 트로트를 고수하는 양지원은 ‘미스터트롯’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약간의 아쉽다는 피드백도 받았다. ‘일본 엔카 스타일 같다’라는 지적도, 댓글에 종종 보이곤 했다.


“‘미스고’가 나갔을 때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일본 엔카 스타일’이라는 댓글도 봤다. 시원하게 내뱉는 창법이 아니라서 그렇게 보인 부분이 없지 않나 싶다. 또 신나는 트로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댓글도 봤다. 지금 창법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래도 많은 관심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서 댓글 하나하나가 감사했다. 좋은 소리도 힘이 되지만 쓴소리가 더 감사하다. 애정이 있고 ‘좀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저렇게 했지’라는 분들이 많았다. 댓글을 일일이 읽어보면서 고쳐야 하는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 여러 가지 이번 방송을 통해 얻었다.”

인터뷰 내내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미스터트롯’에서도 해맑은 모습이 담겼다면 더 좋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신나는 곡을 하지 않았던 것은 특별하게 이유를 들자면 사람들의 곁에서 오래 남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1대1 데스매치가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도 원작의 작곡자 분에게 직접 코칭을 받았다. 선생님이 3개월간 지도 해주셨다. ‘양지원은 그런 트랜드에 따라가는 가수가 되지 말고, 조용필과 나훈아처럼 오래 콘서트도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하셨다. 제가 당시 컨디션도 안 좋고, 경연곡 선택에도 문제가 좀 있어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노래 부르는 중간중간 이 말이 계속 생각나 열심히 부를 수 있었다.”

컨디션 난조로 양지원의 100%를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지만 신동부 친구들과 함께했던 시간, ‘미스터트롯’ 경연을 좋은 추억이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탑3가 궁금했다.

“신동 친구들이 멘탈이 강하다. 새벽까지 열심히 했다. 그래서 누구를 꼽기 힘들지만, 예상 탑3 임영웅, 김호중, 이찬원을 꼽고 싶다. 그중에서도 찬원이를 많이 지지하고 있다. 찬원이는 정말 연습벌레다. ‘형, 이 부분 어떻게 부를까요?’하고 질문해서 답을 해주면 나중에 리허설이나 무대에서 써먹고 있다. 변화의 폭이 큰 친구다. ‘진또배기’ 예선 촬영 때 ‘형님, 한 번 들어봐주십쇼’라며 ‘얼쑤’만 100번 하더니 무대에 올라갔다. 그때 연습을 열심히 하다 보니 분장실에서 ‘진또배기’ 부르는 분 그만 연습하라고 해 달라는 요청도 받을 정도였다.”

방송 속 김수찬과의 약간의 견해차로 이슈가 됐던 양지원. 그는 김수찬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편해서 다소 거친 모습이 그려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여전히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미스터트롯’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양지원, 협업을 한다면 어떤 인물과 하고 싶은지 물어봤다. 답변은 약간 의외였다.

“저는 정통 트로트를 하는 분들과 콜라보를 하고 싶다. 신성 형이랑 친해서 전통 트로트를 1, 2절을 배분해서 부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 연배 있는 분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지 않을까 싶다.”

‘전통 트로트를 이끌어 가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하는 양지원에게 올해 다짐을 물어봤다.

“‘미스터트롯’ 출연하는 동안 웃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짐들이 많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열심히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할 거고, 신곡 준비, 팬클럽 창단식, 콘서트 준비도 하고 있으니까 그런 곳에서는 ‘미스터트롯’에서 보여주지 못한 귀엽고 상큼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mkculture@mkculture.com

오또맘, 비키니 사진 도용 계정에 분노 폭발
‘무도 출연’ 의사 김현철 사망…향년 45세
모델 최소미, 핑크빛 섹시 비키니 영상 화제
휘성, 상습적 프로포폴 의혹에 이틀째 침묵
‘머슬퀸’ 이연화, 넘치는 볼륨과 눈부신 미모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