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스캔들에 대한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대처를 비난했다. 터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다른 방식으로 대처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커미셔너의 대응을 비난했다. 메이저리그는 2017년과 2018년 외야 카메라와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이용해 상대 사인을 훔친 애스트로스에게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벌금, 단장과 감독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정작 이를 주도한 선수들에게는 징계를 내리지 않아 논란을 키웠다. ![]() 터너는 "커미셔너가 살면서 승리를 경험해봤는지 궁금하다. 아마 그러지 못했을 것"이라며 우승 트로피를 '금속 조각'이라 비유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전달했다. "이 방안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오프시즌 내내 훈련하고 캠프에 일찍 나타나 시간과 노력을 쏟는 이유는 다 그 트로피 때문이다. 이름도 커미셔너 트로피다. 그가 이에 대한 가치를 깎아 내린 것은 그가 얼마나 선수들과 동떨여져 있는 지를 말해준다"고 비난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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