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투수 차우찬의 야구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차우찬은 10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차우찬은 시즌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많은 이닝은 소화하지 않았다. 가볍게 1이닝만 소화했다. 차우찬은 김정민을 우익수 뜬공, 최유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다. 최준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류호승을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시작 전 마운드를 최영환에게 넘겼다. 최고 구속은 134km, 평균 구속은 133km.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에서 방출됐다. 갈 곳이 없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하던 차우찬에게 롯데가 손을 내밀었다. 롯데는 차우찬을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
롯데는 “차우찬이 2021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재활에 매진한 만큼 오랜 선수 생활의 경험을 살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귀감이 되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