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
울산 현대 박용우가 12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 11일 SNS상 댓글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였다.
박용우는 팀 동료 이명재의 SNS에서 이규성, 정승현 등과 댓글로 대화를 나눴다. 문제는 과거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 사살락에 대한 언급이었다.
이들은 “동남아 쿼터 든든하다”, “니 때문이야 아시아쿼터”, “사살락 폼 미쳤다” 등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댓글로 문제를 일으켰다. 박용우는 사살락의 실명을 언급, 문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팬들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사살락의 실명까지 언급된 것에 대해 강한 비판과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박용우는 사과문을 게시, 고개를 숙였다.
박용우는 “어젯밤 소셜미디어에서 팀 동료의 플레이 스타일, 외양을 빗대어 말한 제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를 받았을 사살락 선수 그리고 모든 팬, 주변인들에게 죄송합니다. 선수 특징으로 별칭을 부르는 옳지 못한 언행으로 벌어진 이 일에 대해 반성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제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받고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