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거든요. 올해는 경기를 많이 뛰고 싶어요. 100경기 이상 뛰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아요.”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에 새 둥지를 튼 내야수 전병우(32). 지난해 말 KBO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서 삼성 지명을 받았다.
개성고-동아대 출신인 전병우는 2015 신인 드래프트서 2차 3라운드 28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은 후, 2020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키움으로 이적했다. 삼성이 데뷔 후 세 번째 팀이다.
전병우는 알짜배기 내야 자원이다. 2018년 1군 데뷔 후 통산 446경기에 나와 타율 0.214 203안타 23홈런 119타점 121득점을 기록 중.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비가 장점인 선수다.
또 중요할 때 한 방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1일 키움 소속으로 치른 한국시리즈 SSG 랜더스와 1차전서 한국시리즈 역사상 10번째 대타 홈런과 함께 결승타까지 만들어내며 1차전 데일리 MVP로 뽑힌 바 있다. 4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2루타 1개)로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