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의 권위자인 키이스 마이스터(62) 박사가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부실한 투수 관리를 질타했다.
마이스터 박사는 현지시간으로 8일 보도된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최근 급증하는 투수들의 부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최근 투수들이 많이 사용하기 시작한 스위퍼와 파워 체인지업을 부상 급증의 원인의 하나로 지목하며 투수들의 건강을 담보로 당장의 경기력에 집중하는 구단들의 행태를 비난했다.
그는 “이 구단 프런트들은 불운하게도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는 대신 지금 순간만 바라보고 살고 있다.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만약 투수가 WHIP 0.8을 기록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까? 만약 WHIP가 1.1이더라도 162경기를 모두 뛸 수 있다면 어떨까?”라고 말하며 구단의 투수 관리에 대한 유감을 드러냈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투수들의 부상이 급증하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자료를 인용, 2010년 리그 전체에서 241명에 불과했던 부상 대체 투수들이 2021년 552명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아직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한 유망주 투수들중에도 팔에 문제를 드러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이내 지염된 선수들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 사례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여섯 차례에 불과했다면 2021년부터 2023년에는 24회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