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던질지 알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팀 코리아와 스페셜 게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하성은 “어린 친구들이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좋아졌더라. 나도 기대가 된다. 이번엔 없지만 안우진 등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팀 코리아의 선발 투수는 문동주다. 2020시즌이 끝나고 미국으로 떠난 김하성은 2022년에 데뷔한 문동주와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그러나 김하성은 “뭘 던질지 알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어떤 선수인지 몰라 공 던지는 영상을 계속 틀어놓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절친한 후배 김혜성이 이날 팀 코리아의 리드오프 겸 2루수로 나선다. 김혜성은 올 시즌이 끝난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상황. 김하성은 김혜성과 따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다.
김하성은 “혜성이 같은 경우는 충분히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다. 올 시즌도 아프지 않고 잘한다면, 당연히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송성문이 키움의 3-14 대패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송성문은 이날 팀 내 유일 멀티히트와 함께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휴대폰으로 봤다. 잘 치더라.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와야겠더라”라고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는 젠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라인업을 채웠다. 올 시즌부터 다시 유격수로 나서는 김하성은 5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다.
돌아온 고척의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