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들 사이에서도 빛났다. 배우 김동준이 처음으로 도전한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에서 최고 수혜자가 됐다.
사극 하면 떠오르는 최수종을 비롯해 지승현, 이원종, 김준배, 이재용, 이철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했다.
하지만 원작자와 드라마 작가의 갈등, 두 감독의 불화설까지 마지막까지 쉽진 않았다. 이런 논란 속에서 김동준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에서 배우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며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Q.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진짜 실감이 안 났거든요. 이렇게 종영 인터뷰하니까 실감이 나기 시작했어요. 원래 아침에 나올 때만 해도 문경을 가야 할 것 같고, 수원 세트장을 가야 할 것 같았는데 지금 막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방송이 끝났구나. 현종을 보내드려야 하는구나.”
Q.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긴 호흡인 사극을 선택했다. 도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
“부담감은 정말 컸다. 실존했던 현종이라는 인물 자체를 표현하고 연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왜 컸냐면, 대단한 분이고 성군이지 않나. 성군을 어떻게 잘 표현할까가 컸다. 부담감 안에서도 수종 선배님과 많은 선배님들, 감독님들 덕분에 ‘같이 만들면 된다’는 믿음이 생겼다. ‘부담을 가지는 건 좋은데 과해질 필요는 없다’라는 조언받고, 현장에서 같이 만들어 가자라고 선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