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불펜진 운용 변화를 시사했다. 마무리 투수 문승원의 4아웃 세이브를 자제하는 동시에 베테랑 불펜 노경은이 8회 셋업 맨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SSG는 6월 4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5위 SSG는 시즌 29승1무 29패로 정확히 승률 5할에 도달했다.
이날 SSG는 2회 말 이지영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8회 초까지 이어갔다. 선발 투수 송영진이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SSG는 8회 초 2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문승원을 올려 4아웃 세이브를 맡겼다.
하지만, 문승원은 김지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뒤 구자욱에게 역전 적시 2루타까지 내주면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SSG는 9회 말 1사 1, 2루 마지막 기회에서 하재훈의 병살타가 나와 허망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숭용 감독은 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송)영진이가 너무 잘 던졌는데 아깝게 됐다. 한 점으로 이기기 쉽지 않다. 추가 득점이 더 나왔어야 했다. 한 점 차라 어제 8회 투수 교체 타이밍도 고민됐다. (문)승원이가 계속 4아웃 세이브를 잘 해줘서 어제도 믿고 올렸는데 조금 부담이 된 듯싶다. 역전당한 상황에서 어린 친구가 올라가는 것보다는 베테랑인 (고)효준이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잘 막아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