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이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다.
오는 8월 16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서 11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달군 살인 사건의 범인 고정우(변요한 분)의 흐릿한 기억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으로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렸다.
‘백설공주’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히트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를 연출했던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11년 전 무천시에서 친구 두 명을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고등학생 고정우의 망가진 인생을 조명한다. 같은 반 학생을 거칠게 밀치고 둔기로 내려치는 등 한 치의 망설임 없는 난폭한 행동을 보였으면서도 정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목된 고정우의 머릿속에는 아무런 기억이 남아있지 않다.
부모님조차 자신을 외면하자 스스로 범행에 의문을 품던 고정우마저도 “내가 죽였구나”라며 체념해 씁쓸함을 더한다. 심지어 온갖 흉악범이 모인 교도소 안에 고등학생 티를 벗지 못한 갓 스무 살에 불과한 고정우는 모두의 타깃으로 낙인찍힌 채 각종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 계속된 폭력을 버티다 못해 결국 흑화 해버린 고정우의 살벌한 눈빛에서는 그의 황량한 속내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