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와이스가) 시즌 도중 들어와 이 정도 던져줄 거라 생각 못 했다.”
시작은 대체 외국인 투수였지만, 어느덧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연일 호투하며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와이스의 이야기다.
2018년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9번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와이스는 193cm, 95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우완투수다. 아쉽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32경기(313.2이닝·선발 47번)에 출전해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을 작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32을 올리며 아시아 야구도 경험했다.
이후 올해 미국 애틀랜틱 독립리그에서 활동하던 와이스. 이런 그에게 한화가 손을 내밀었다.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가 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자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러브콜을 보낸 것.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기존 외국인 선수가 다쳐 6주 이상 재활이 필요한 경우, 교체 카드 소모 없이 새 외국인 선수와 단기 계약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