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前 해설위원이 SSG랜더스 퓨처스(2군) 팀 지휘봉을 잡는다.
SSG는 “박정권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SSG는 지난해 12월 31일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 음주운전에 3번이나 적발된 이력이 있으며, 시내버스 기사 운전 방해 및 운전자 폭행 전력까지 있었던 까닭이었다. 자연스레 SSG에 많은 질타가 쏟아졌고, 결국 박 전 위원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SSG는 퓨처스팀의 단체훈련 시작과 캠프 등의 일정을 고려해 감독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이전 감독 선임과정에서 폭넓게 확보한 구단 리스트 중에 유력 후보들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이들은 박정권 전 해설위원을 선택했다.
박정권 감독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1308경기에서 타율 0.273(4150타수 1134안타) 178홈런 679타점을 을렸으며, 특히 가을야구에서 강해 ‘미스터 옥토버’라는 별명을 얻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11개의 아치를 그렸으며, 2010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