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결혼식 축의금 해프닝과 이상화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강남 이상화. 방구석 쫄보 강남, 카메라 있다고 아내 앞에서 쎈척하다가 제작진 다 데리고 집에 가게 된 슬픈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결혼식에 하객이 1500명이나 왔다. 제가 ‘국가대표를 데려가는데 크게 하자. 결혼식 비용도 제가 내겠습니다’라고 했다”며 “그런데 축의금을 받은 사촌동생이 금액 확인 없이 봉투를 모두 넣어버렸다. 결국 누가 얼마를 냈는지 몰라 결혼식 비용을 계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상화 씨가 결혼식 비용 전액을 냈다. 신혼여행 비용도 상화 씨가 모두 결제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이 “그럼 돈 보고 결혼한 거냐”고 묻자, 강남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강남은 또 “상화 씨의 등근육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며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상화 씨가 앞을 지나가는데 등근육이 바글바글했고, 그 안에 도깨비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 순간 ‘저 분과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2019년 결혼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부부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