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이 ‘버터플라이’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무너지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이 작품은 한국을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으며, 한국 배우들의 활약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김지훈은 지난 23일(토) tvN에서 방송된 ‘버터플라이’에서 냉혹하고 유능한 킬러 ‘Gun’(이하 건)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그는 수리 기사로 위장해 타깃을 암살한 뒤 아무렇지 않게 감을 먹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할 만큼 치명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어 건은 주노(파이퍼 페라보 분)로부터 데이비드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데이비드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맡게 된 건의 표정은 이내 묘하게 바뀌었고, “저는 늘 도전을 즐기죠”라는 한마디로 극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김지훈은 유창한 영어 연기는 물론, 냉철한 표정과 절제된 감정 속에서 단단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임팩트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