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김혜성은 언제 돌아올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예상 시기를 언급했다.
로버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넷LA’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로스터가 확장됐을 때 이곳에 있을 것”이라며 김혜성의 복귀 시기를 언급했다.
메이저리그는 9월부터 확장 로스터를 적용한다. 야수와 투수 각 한 자리씩 확대된다.
다저스는 확장 로스터 적용 첫 날인 9월 2일에는 휴식을 갖고 3일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김혜성도 이때 복귀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왼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김혜성은 현재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좌익수와 중견수, 유격수로 뛰었다. 28일 경기는 다시 좌익수로 나선다.
다섯 경기에서 19타수 6안타 1타점 볼넷없이 5삼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로버츠는 전날 재활 등판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리플A 상대로 3 2/3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기록한 사사키 로키에 대해서도 말했다.
“매 등판 좋아지고 있다”고 운을 뗀 로버츠는 “아마 다음주 한 차례더 재활 등판을 가질 것이다. 그 다음에는 돌아왔을 때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진정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