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예능 ‘짠한형’에서 음주 장면을 두고 소신 발언을 내놨다.
1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 예고편에는 이영애, 박용우, 김영광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동엽은 “광고했던 브랜드로 아침을 시작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세이비누로 세수하고, 엘라스틴으로 머리를 감고, 정수기 아주머니를 맞이하고, LG카드를 들고 나선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영애는 다수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온 배우. 이에 신동엽은 “광고했던 브랜드 제품들을 쓰며 하루를 보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덧붙였고, 이영애는 “최초의 여자 소주 모델도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는 “쌍둥이 남매가 저를 보고 ‘나도 술 한 번 마셔볼까?’라고 하면 어떡하나 걱정된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방송 화면 하단에 ‘청소년은 음주·과음을 삼가라’는 자막이라도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렇게 따지면 우리 애들은 벌써 소년원에 있어야 한다”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졌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영애도 웃음을 터뜨리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20살 연상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KBS2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 박용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