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이 충청도 사투리에 대한 오해를 직접 해명하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 너희랑 술 안 먹어 ”미란이 삐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이 출연해 술자리를 함께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정호철은 이선빈에게 “생각보다 말이 빠르다”며 고향을 물었다. 이에 이선빈은 “충남 천안 출신이다”라고 밝히며, 충청도 사투리와 관련된 흔한 오해를 짚었다. 그는 “충청도 사람들은 다 말이 느리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화가 나면 빨라진다”며 “리듬이 있다. ‘아~ 냅둬, 개나 줘버리게’처럼 천천히 얘기하다가도 빨라지곤 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선빈은 “충청도가 느린 말투로 알려진 건 능청스러움과 여유 때문인 것 같다”며 고향 사투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이영자 언니도 말이 빠르다”며 거들었고, 정호철은 “신동엽 형님이 충북 제천 출신인데, 형님 보고 충청도 사람은 다 느린 줄 알았다”고 농담을 던졌다가 눈총을 받았다.
신동엽은 “방송을 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말이 느려 보이는 것뿐”이라며 자신만의 버퍼링 시간이 생기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선빈은 배우 이광수와 9살 연상·연하 커플로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히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