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연예계에서 오늘도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새롭게 돌아오는 아티스트가 대중 앞에 서는 가운데, 오늘의 주요 일정을 알아본다.
오늘(5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림 감독,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 등이 참석했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드라마 ‘악귀’ ‘VIP’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았던 이정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당신이 죽였다>는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대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고 있다.
전소니와 이유미가 각각 ‘조은수’와 ‘조희수’를 연기하며, 폭력에 맞서 서로를 구원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희수’의 남편 ‘노진표’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완전히 대비되는 ‘장강’까지 1인 2역으로 완벽히 소화해 낸 장승조와 ‘은수’와 ‘희수’를 지켜보는 비밀스러운 인물 ‘진소백’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이무생의 호연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오후 유노윤호의 정규 1집 ‘I-KNOW’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된다.
유노윤호 정규 1집 ‘I-KNOW’는 유노윤호가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나’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앨범으로, ‘페이크&다큐멘터리’ 콘셉트 아래, 하나의 주제를 ‘페이크’와 ‘다큐’ 두 가지 시선으로 표현한 곡들이 가사적으로 페어링되어 있어 유노윤호의 다층적인 음악 세계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타이틀곡 ‘Stretch’(스트레치)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곡으로, 읊조리듯 전개되는 보컬이 대비를 이뤄 독특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춤과 무대에 대한 내면의 감정과 의미를 솔직하게 담은 가사는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Body Language’(보디 랭귀지)와 짝을 이룬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강렬한 에너지의 인트로곡 ‘Set In Stone’(셋 인 스톤)을 시작으로, 춤으로 하나 되자는 메시지의 ‘Body Language’,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의 연작인 ‘Spotlight2’(스포트라이트2), 엑소 카이가 가창에 참여한 ’Waterfalls (Feat. 카이 (KAI))’(워터폴즈), 리더를 향한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솔한 감정을 노래한 ‘Leader’(리더), 아이들 민니와의 보컬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Premium (Feat. 민니 (MINNIE))’(프리미엄), 스스로를 향한 믿음의 ‘Fever’(피버), 자유로운 바이브의 ‘Let You Go’(렛 유 고), 마지막으로 뉴 잭 스윙 장르의 아웃트로곡 ‘이륙 (26 Take-off)’까지 총 10 곡이 수록되어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오늘(5일) 오후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날 김재현 감독을 비롯해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 등이 참석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키스부터 시작하는 짜릿하고 찐한 도파민 폭발 로맨스로 SBS 평일 로맨스 드라마 신드롬 부활을 예고한다.
‘키스는 괜히 해서!’ 남녀주인공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은 역대급 로맨스 케미 커플 탄생을 예고한다. 극 중 공지혁과 고다림은 천재지변급 키스로 사랑에 빠진다. 사랑을 믿지 않던 공지혁이 멘붕에 빠진 것도, 생계를 위해 위장취업까지 한 고다림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도 모두 키스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관계로 재회하면서 둘의 로맨스는 천재지변급 키스보다 더 짜릿하고 아찔해진다. 공지혁과 고다림은 육아용품회사 마더TF팀에서 팀장님과 신입사원으로 마주하게 된 것.
생계를 위해 구 썸남이 팀장인 회사에 취직한 여자와, 그녀의 다이너마이트급 키스를 잊지 못하는 팀장님. 여기에 고다림이 취업을 위해 애엄마-유부녀로 위장까지 하면서 둘의 관계는 제대로 꼬이게 된다. 졸지에 가짜 불륜으로 밀당을 하게 된 남녀주인공의 ‘폼 미친 관계성’이 지금껏 어떤 로코에서도 본 적 없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장기용은 남들에게는 한없이 차가워 보이는 완벽남이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는 공지혁을 연기하며, 안은진은 극 중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늘 밝고 꿋꿋한 ‘햇살여주’ 고다림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