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션·미모 다 가졌다” 올데프 애니, 첫 MC 데뷔로 증명한 ‘육각형 아이돌’

‘올데이프로젝트’ 애니가 생애 첫 지상파 연말 무대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차세대 진행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베테랑 선배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찬 매력과 안정적인 목소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1알 ‘2025 MBC 가요대제전’은 한 해를 빛낸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화려한 MC 군단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3년 연속 마이크를 잡은 터줏대감 샤이니 민호, 군 복무를 마치고 2년 만에 돌아온 황민현, 그리고 데뷔 후 처음으로 MC 도전에 나선 애니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날 3MC는 완벽한 ‘비주얼 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애니는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로 시선을 강탈했다.

‘올데이프로젝트’ 애니가 생애 첫 지상파 연말 무대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차세대 진행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생방송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애니는 침착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 대신 설렘 가득한 미소로 “인생 첫 MC를 이렇게 큰 무대인 ‘가요대제전’에서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전 곡이 라이브 밴드 사운드로 진행돼 더욱 스페셜해졌다. 풍성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또렷한 발음으로 관전 포인트를 짚어내는 프로페셔널함을 보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황민현이 “2년 만에 돌아왔다”며 벅찬 복귀 소감을 전할 때도, 애니는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눈맞춤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막내 MC’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첫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애니. 올데이프로젝트의 멤버를 넘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2025년 마지막 밤이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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