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이 ‘2025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과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수) 저녁 KBS홀에서 열린 ‘2025 KBS 연기대상’ 1부에서 윤박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딸 하니 역의 이봄과 함께 이색적인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극 중 부녀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방영 내내 무해한 케미로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촬영 종료 후 약 6개월 만에 무대에서 재회한 이봄은 긴장한 나머지 눈물을 보였고, 윤박은 능숙하게 이를 다독이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윤박이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윤박은 무대에 올라 “제가 MBTI가 ‘J’라 계획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말을 조리 있게 못 한다”고 말해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 연기의 성장보다는, ‘독수리 5형제’ 팀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윤박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오범수 역을 맡아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마음이 공존하는 싱글대디 캐릭터를 균형감 있게 그려냈다.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인물을 절제된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한편, 멜로 연기에도 진정성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형제들 사이에서 보여주는 이성적인 면모와 교수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작품의 큰 인기에 힘을 보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