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란타 호크스가 스트립 클럽 기념 행사를 준비했다가 결국 사무국의 제제를 받았다.
‘AP’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애틀란타 구단이 준비한 ‘매직 시티 나잇’ 행사를 취소시켰다고 전했다.
애틀란타 구단은 현지시간으로 3월 16일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에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들은 “상징적인 문화 기관”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클럽의 대표 메뉴인 레몬 페퍼 윙을 비롯한 음식과 음악 공연, 특별 상품 판매 등을 계획했다. 특히 음식중에는 애틀란타에서 뛰었던 가드 루 윌리엄스의 이름을 딴 버전도 포함시켰었다.
문제는 이들이 기념하기로 한 그 ‘상징적인 문화 기관’이 다름아닌 스트립 클럽이었다는 것. 이에 리그 내에서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고, 결국 사무국이 나서 행사를 취소시켰다.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호크스 구단의 행사 계획을 인지한 이후 구단 운영진과 연락을 통해 계획을 자세히 확인했다. 구단의 입장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름은 이해하지만, 우리는 리그 이해당사자, 팬, 파트너, 직원 등 여러 관계짜들로부터 우려를 접했다. 이번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 리그 커뮤니티 전체를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