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잇달아 떠나보낸 뒤 암 선고까지 받은 이경진이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5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는 ‘암도 이겨낸 경진 언니의 하루 루틴 따라하기!! 아니.. 70세. 맞으신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진은 힘들었던 과거를 담담히 털어놓다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엄마도 돌아가시고 큰언니도 없어진 상태에서 내가 암에 걸렸다”며 “1년 사이 가족 장례를 다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집 공사까지 겹치면서 몸이 완전히 망가졌다. 잠도 못 자고 살이 다 빠졌다”며 “그때는 거의 투병 생활처럼 지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특히 암 진단 당시 가슴 절제 수술까지 권유받았던 순간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경진은 “절제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이었다”며 “차라리 그럴 거면 나를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상황은 반전됐다. 그는 “고두심 언니가 서울대병원 의사를 연결해줬다”며 “검진 결과 절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경진은 “그 말을 듣고 그날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잤다”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또 “그때 고두심 언니가 병원도 함께 와주고, 계속 전화해주고, 밥도 챙겨줬다”며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건강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진은 “그때를 생각하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