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성장한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접전 끝 81-79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마줄스 체제에서 3연패, 1라운드 ‘광탈’ 위기였다. 전희철, 조상현 임시 체제로 ‘만리장성’ 중국에 2번이나 승리한 것이 의미 없는 일이 될 뻔했다.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이었던 마줄스 감독의 위치도 안전하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 2007년생 슈퍼 루키 에디 다니엘이 대한민국과 마줄스 감독을 살렸다. 지난 일본 원정에서도 번뜩였던 그는 이번에도 ‘일본 킬러’다운 활약을 펼쳤다.
일본은 이번 대한민국 원정에서 1쿼터 초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 그들의 시작은 분명 좋았다. 대한민국은 11-19, 8점차로 밀리며 초반 기세 싸움에서 웃지 못했다.
이때 다니엘이 등장했다. 다니엘은 투입되자마자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후에는 토미나가 케이세이에게 3점 파울을 유도, 자유투로만 5점을 기록했다. 성공률은 무려 100%. 이후 스틸에 이은 림 어택으로 1쿼터에 7점을 더했다. 대한민국은 다니엘의 슈퍼 플레이로 1쿼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2쿼터에 시작된 스틸 쇼, 3쿼터 멋진 속공 덩크 역시 다니엘이 만든 하이라이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