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4대 천왕’ 故 현철, 벌써 2주기…여전히 그리운 ‘봉선화 연정’

‘트로트 4대 천왕’으로 사랑받은 고(故) 현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됐다.

현철은 2024년 7월 15일 오랜 투병 끝에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되면서 재활 치료를 이어갔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2주기를 맞은 지금도 대표곡 ‘봉선화 연정’은 여전히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트로트 4대 천왕’으로 사랑받은 고(故) 현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현철의 이름을 국민가수 반열에 올린 노래 역시 ‘봉선화 연정’이었다.

1988년 발표된 ‘봉선화 연정’은 긴 무명 생활을 끝낸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그는 이 곡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받았고, 이듬해 ‘싫다 싫어’로 다시 정상에 올랐다. 2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은 당시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상징이 됐다. 이후 ‘사랑의 이름표’, ‘아미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설운도, 송대관,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린 것도 이 시기였다. 특유의 구수한 창법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았다.

하지만 말년은 무대보다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다.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고, 재활 치료에도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생전 가까웠던 방송인 송해와 가수 현미의 장례에도 참석하지 못할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그는 팬들과 작별했다. 그 빈자리는 지금도 크게 남아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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