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곤충과 동물을 좋아하는 4살 아들을 위해 촬영장에서 누에 5마리를 집으로 데려온 뒤 뽕잎을 챙기고 화장실에서 키우며 실제 나방이 될 때까지 돌봤다.
21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홍.건.데] 스캔들 2편 북촌마을 최커 궁금한 사람 들어오시게 | 스캔들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손예진은 지창욱, 나나와 함께 출연해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제작진은 손예진과 관련한 촬영장 제보를 공개했다. 촬영을 위해 고치가 되기 전 누에를 준비했는데, 손예진이 이를 귀여워하며 아들이 곤충과 동물을 키우는 데 관심이 많다는 이유로 5마리 정도를 집으로 데려갔다는 내용이었다.
손예진은 “우리 화면에도 되게 타이트하게 많이 나오는데 갉작갉작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며 직접 누에를 키웠던 과정을 설명했다.
먹이부터 손수 챙겼다. 뽕잎을 구해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수시로 갈아주며 누에를 키웠다는 것.
그러던 어느 순간 누에가 실제로 실을 만들어 고치를 짓기 시작했다. 손예진은 고치가 된 뒤에는 습도가 있는 곳에 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는 화장실로 자리를 옮겨 키웠다고 밝혔다.
촬영장에서 아들을 위해 데려온 누에가 집 냉장고의 뽕잎을 먹고 화장실에서 고치를 거쳐 실제 나방이 된 셈이다. 누에는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말에 손예진 역시 “나도 그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제보에 따르면 약 2주 뒤 손예진은 실제 나방까지 부화시켜 촬영장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하고 다녔다고 한다.
나나는 “근데 마음 아팠을 것 같다. 상상만 해도 정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고 반응했다.
손예진은 그렇게 키운 나방을 계속 집에 두지는 않았다. 이후 나방을 날려보냈다고 밝히며 누에 5마리와 시작된 뜻밖의 육아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2022년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