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 아냐, 걱정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사망설’에 직접 입 연 김건우

“해당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다. 걱정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가 자신의 사망 소식을 부인했다.

23일 김건우 개인 SNS에는 “故 김건우 님께서 2026년 9월 23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부고가 올라왔다.

사진=김건우 SNS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김건우는 이날 오후 SNS에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된 게시물이 게재된 당시 본인은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 계정 접속이 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 역시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주변의 연락을 통해 관련 게시물이 게재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라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이다. 현재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게시물이 어떠한 경위로 게재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사실 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다만 아직 정확한 계정 접속 및 게시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해 말씀드리기보다는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다시 정확한 내용을 안내드리는 것이 옳다 판단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필요한 확인 및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놀라시고 걱정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정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쳤다.

1998년생 김건우는 남자 쇼트트랙을 대표했던 선수다.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1차 대회 남자 1000m에 이어 2차와 3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정상에 올라 세 대회 연속 개인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혼성 2000m 계주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는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고, 6월 현역 은퇴를 알렸다. 이후 이날에는 갑작스런 부고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건우 SNS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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