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가을야구가 눈앞이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5-1로 이겼다.
이 승리로 88승 70패를 기록, 같은 날 나란히 패한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었다. 남은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거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한 경기만 져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선발 제외된 송성문은 이날 경기 나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제이스 보웬, 오스틴 헤이스 두 명의 우타자를 대타로 기용했다. 좌타 대타나 내야 대수비가 필요한 상황은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4회 매니 마차도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 때리며 앞서갔다.
4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잘 던지고 있던 로비 레이가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데이빗 모건이 토미 에드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승부는 극적이었다. 3-1 카운트에서 5구째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이 볼이 선언됐는데 샌디에이고가 ABS 챌린지를 사용, 이를 스트라이크로 뒤집었다. 결국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지우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바로 이어진 5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더스틴 해리스의 번트를 잡은 야마모토가 3루에 송구한 것이 벗어나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1사 이후 볼넷 출루한 사마드 테일러가 연속 도루로 3루까지 진루했고 1사 3루에서 프레디 페르민의 바운드된 타구가 3루수 키 넘기면서 좌전 안타로 이어져 한 점을 더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레이가 3 1/3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기록하고 내려갔으나 불펜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6회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브래드글리 로드리게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 기록하며 시즌 9패(14승) 기록했다.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