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원주 DB가 ‘최약체’ 서울 삼성을 잡아냈다.
DB는 24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6 KBL 오픈 매치 데이 홈 경기에서 101-83으로 대승했다.
DB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외국선수 2인 출전제에서 사실상 메인 옵션과 다르지 않은 레이션 해먼즈를 영입, 이선 알바노, 헨리 엘런슨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여기에 강상재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Big4가 됐다.
이번 삼성전에서도 알바노, 엘런슨, 해먼즈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더불어 강상재는 물론 이유진까지 가세한 빅 라인업의 속도전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엘런슨은 3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해먼즈는 24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그리고 알바노가 12점 7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펄펄 날았다.
강상재는 7점 9리바운드 2스틸, 이유진은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케렘 칸터 원맨쇼였다. 14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분전했다. 이규태는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국내선수 중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구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초반 열세를 극복, 87-82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다리우스 베즐리가 26점 8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20점 7리바운드를 기록, 외국선수 듀오가 활약했다. 김태완은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무빈은 6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가 24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우혁이 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으나 후반, 특히 3쿼터 집중력이 아쉬웠다.
케베 알루마는 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파울 관리부터 퍼포먼스 등 여러 부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