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을야구로 향한다.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4-2로 이겼다.
이 승리로 89승 70패 기록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으며 지난 5년간 4회, 7년간 5회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됐다.
현재 위치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키면 홈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를 수 있다.
이날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6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더스틴 해리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7회초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잭슨 메릴의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시작으로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오스틴 해리스의 적시타, 그리고 2사 1, 2루에서 이던 살라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송성문은 여기서 힘을 보탰다. 헤이스의 대주자로 출루, 타티스의 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들어왔다. 상대 우익수가 전진 수비를 하고 있어 홈에서 접전 상황이 벌어졌지만, 깔끔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했다.
그앞에 2루 진루 상황에서 오버런을 했지만, 다저스 2루수 토미 에드먼이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아웃을 피했다.
이후 2루수로 남은 송성문은 7회말 헌터 페두치아의 느린 땅볼 타구를 침착하게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는 등 팀 수비에 기여했다.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9회초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했으나 2-2 카운트에서 유인구로 들어온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나갔다. 18타수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다저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8회말 2사 1, 3루에서 아드리안 모레혼의 보크로 한 점을 냈고 9회말에는 토미 에드먼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한 데 이어 오타니 쇼헤이의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상대 마무리 메이슨 밀러를 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남은 한 자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두 팀의 싸움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