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정규시즌 최종전이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팀의 시즌 최종전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로 옮겨 치른다고 발표했다.
두 팀의 시즌 최종전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3시 5분에 시작된다. 같은 날 다른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와 동일한 시간에 개최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같은 결정이 주말 내내 보스턴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노스이스터(북동풍을 동반한 폭풍)’ 예보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사무국은 앞서 두 팀이 27일 경기를 앞당겨 25일에 더블헤더를 치르고 26일에 최종전을 치르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그러나 보스턴 지역의 예보가 예상보다 더 악화되자 결국 경기 장소를 변경한 것.
두 팀의 대결이 포스트시즌 순위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기라면 그냥 취소할 수도 있겠지만,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이고 특히 컵스의 경우 와일드카드 순위가 걸린 경기이기에 장소를 바꿔가면서까지 치르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열린 더블헤더에서는 두 경기 모두 보스턴이 이겼다. 1차전은 4-3, 2차전은 2-0으로 이겼다.
컵스는 이 경기로 88승 7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켰다. 보스턴은 87승 74패 기록했다.
사무국은 선수단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두 팀이 이날 더블헤더를 마친 뒤 바로 탬파베이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