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카타르 일본 꺾고 A조 1위로 8강 진출

카타르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지난 25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A조 예선 최종전에서 일본을 37-28로 제압했다.

카타르는 3전 전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하며 A조 1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일본은 2승 1패로 2위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8강에서 B조 4위 이란과 맞붙고, 일본은 B조 3위 쿠웨이트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사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카타르와 일본 경기 모습, 사진 출처=일본핸드볼협회

카타르는 전반 초반 일본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중반 이후 강한 수비와 공격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가져왔다. 일본은 미들 슛을 앞세운 츠타야 타이가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카타르 백코트 선수들의 강한 슈팅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점차 실점이 늘어났다.

특히 전반 24분 이후 카타르의 연속 5골이 결정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일본은 수비에서 상대 슈팅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고 공격에서도 실수가 겹치면서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카타르는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전반을 18-13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카타르의 우세는 이어졌다. 일본이 후지사카 나오키의 득점으로 후반 첫 골을 기록했지만, 카타르는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일본의 공격을 차단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일본은 골키퍼 이와시타 유타의 선방을 발판으로 추격하는 장면도 만들었다. 그러나 카타르는 공격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이어갔고, 일본은 수비에서 계속 한발 늦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결국 카타르는 후반에도 19골을 추가하며 37-28로 승리했다. 전반 18-13에 이어 후반 19-15로 앞서며 경기 내내 일본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카타르는 37골을 기록하며 일본의 28골보다 9골을 더 넣었다. 일본에서는 쓰타야 다이가와 요시노 다쓰키가 각각 5골을 기록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공격의 리듬을 살리지 못했다. 골키퍼진에서도 나카무라 다쿠미가 5세이브, 이와시타 유타가 3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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