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가 린 로버츠 감독을 경질한다.
스파크스는 26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로버츠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다.
이 발표는 정규시즌 최종전이 끝나고 하루 뒤 나왔다.
박지현의 소속팀인 스파크스는 이번 시즌 16승 28패의 성적으로 전체 15개 팀 중에 12위에 머물렀다.
로버츠 감독이 부임한 지난 두 시즌 동안 37승 51패 기록했다. 결국 팀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모습.
스파크스는 지난 2020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6년 연속 ‘봄 농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데릭 피셔, 커트 밀러, 로버츠까지 세 명의 감독이 거쳐갔다.
파한 자이디 스파크스 특별 고문은 보도자료를 통해 “로버츠 감독이 이 역할을 수행하며 보여준 헌신과 결단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러한 모습은 어젯밤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그는 우리 구단과 선수들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고 선수들의 성장을 신경썼다. 우리 팀을 위해 헌신해 준 모든 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그와 그의 가족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는 말을 남겼다.
스파크스는 지난 7월 레이건 페블리 단장과 결별한 데 이어 로버츠 감독과 결별하면서 다음 시즌 새로운 운영진이 팀을 이끌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