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모처럼 타석에서 빛났다.
송성문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7회초 수비에서 유격수로 교체 투입돼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5로 상승했다.
팀이 2-10으로 크게 뒤진, 다소 김빠진 상황에서 나왔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7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조던 라울라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에 연결, 병살 수비를 완성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바로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상대 선발 브랜든 파트를 상대로 1-2 카운트에서 4구째 스위퍼를 받아쳐 깔끔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피치 클락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한 개를 안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문제되지 않았다.
이 안타는 18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깨는 안타였다. 8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이후 첫 안타였다.
그동안 송성문은 20경기에서 21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18타수 무안타 1볼넷 7삼진으로 고전했다. 1볼넷은 고의사구였다.
송성문은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기록했다. 11-3으로 한 점 만회하는 점수였다.
8회말에는 타점을 올렸다. 바뀐 투수 라인 넬슨 상대로 2사 1, 2루 기회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96.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102.9마일의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4-11로 크게 졌다. 전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시카고 컵스가 이날 더블헤더를 모두 지면서 긴장감이 풀어진 모습이었다. 89승 71패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86승 74패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