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접전 끝에 승리...스넬은 4이닝 던지며 건재 확인 [MK현장]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LA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접전 끝에 꺾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99승 62패 기록했다. 최종전도 이기면 100승을 달성한다. 샌프란시스코는 65승 96패에 머물렀다.

무키 벳츠는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두 팀의 성적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컸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대등하게 싸웠다.

3회초 다저스가 무키 벳츠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가자 3회말 샌프란시스코가 조나 콕스의 빠른 발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콕스는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3루 도루, 그리고 터너 힐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4회초 다시 반격했다. 바뀐 투수 던컨 대빗을 상대로 안타 3개를 몰아치며 한 점을 냈고,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바귄 투수 트리스탄 벡을 상대로 토미 에드먼이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해 3-1로 달아났다.

콕스의 득점 이후 쉽게 기회를 잡지 못하던 샌프란시스코는 7회 1사 1루에서 대타 드류 카바나의 우중간 담장 직격하는 3루타로 한 점을 만회, 3-2로 쫓아왔다.

콕스는 3회 빠른 발을 이용해 한 점을 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8회에는 선두타자 터너 힐이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보 데이비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데이비슨의 빅리그 커리어 첫 타점.

다저스는 다시 한 번 상대 득점에 바로 대응했다. 9회초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트렌트 해리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스넬은 최종 점검에서 4이닝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2사 이후 드류 카바나의 2루타로 동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크리스티안 코스가 태너 스캇과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최종 점검에서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앞선 등판에서 사타구니에 이상을 느끼고 1이닝만에 내려왔던 그는 이날 등판에서 77구를 소화하며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윌킨슨도 3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최종 등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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