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첫 지하철에 SOS…2600원 남겨 260만원

가수 서인영이 생애 첫 지하철 탑승에서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만원의 행복’ 도전을 마치고 남긴 2600원으로 260만원을 받았다.

9월 30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에 공개된 영상에서 서인영은 지하철역을 찾았다가 시민에게 “좀 창피한데 내가 지하철을 처음 타본다. 표 어디서 끊냐”고 물었다.

이날 서울패션위크에 초청받은 서인영에게 제작진은 만원으로 일정을 다녀오는 미션을 줬다. 매니저의 차는 이용할 수 없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만 타야 했다.

서인영이 생애 첫 지하철 탑승에서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만원의 행복’ 도전을 마치고 남긴 2600원으로 260만원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은 “어차피 나 밥 안 먹어. 만원은 껌이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동 이야기가 나오자 “매니저 없이 어떡하냐. 한 번도 지하철 안 타봤다”며 “학교 갈 때도 버스만 탔다. 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과거 MBC ‘만원의 행복’에 출연했던 기억도 꺼냈다. 그는 “22살 때 해봤다. 상대가 김한석 오빠였는데 내가 졌다”며 “쓰는 데만 1등”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남긴 돈의 1000배를 주겠다는 보상이 걸렸다. 제작진이 5000원을 남기면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자 서인영은 돈뭉치를 보고 “어머 나 닭살 돋았어”라며 “그냥 이거 줘. 생일이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15cm 킬힐을 신고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무섭다”면서도 “나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승차권 구매부터 막혔다.

시민의 도움으로 1회용 승차권을 구매한 뒤에도 개찰구 앞에서 “넣는 게 없다”며 당황했다. 두 번의 시도 끝에 개찰구를 통과해 지하철에 올라탄 그는 “심장이 뛴다. 내려야 하는데 놓칠까 봐”라며 내릴 역을 지나칠까 걱정했다.

도전 중 커피와 물도 사지 않았지만, 승차권을 백 안쪽에 넣은것을 깜박하고 보증금은 돌려받지 못했다. 일정을 마친 뒤 남은 돈은 2600원. 제작진은 약속대로 잔액의 1000배인 260만원을 현금으로 건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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