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33기에서 영호-순자, 영철-정숙 두 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33기 모솔 특집의 ‘슈퍼 데이트’와 최종 선택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ENA·SBS Plus 합산 평균 시청률 4.7%, 분당 최고 5.3%를 기록했다. ‘남녀2049’ 시청률은 3.2%로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으며, ‘최고의 1분’은 광수와 현숙의 ‘슈퍼 데이트’ 장면이었다.
‘솔로나라 33번지’ 4일 차에는 ‘슈퍼 데이트권’을 건 게임이 진행됐다. 광수는 예상 밖의 승부욕을 보이며 활약했다. 영자는 “사실 광수 님이 약체라고 생각했는데 (게임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영숙도 “여섯 남자들 중 제일 테토남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광수는 ‘둥글게 둥글게’ 게임에서 순자, 정숙, 옥순과 한 팀을 이루며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이어 출연자들은 각자 ‘슈퍼 데이트’에 나섰다. 정숙은 영철을 선택해 도자기 체험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어색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도자기를 만들며 대화를 이어갔다.
순자는 영호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다. 카페에서 영호는 카드 마술을 보여주던 중 순자의 손에 자신의 손을 포개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본 데프콘은 “이 사람은 모솔이 아니다. 돌싱이다!”라고 반응했다. 순자는 이후 인터뷰에서 “의도가 다분한 스킨십이었다”면서도 “계속 가까이 있고 싶었다”고 밝혔다.
상철은 영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며 “부정했지만, 돌고 돌아서 한 번 더 알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자는 데이트를 마친 뒤 “설렘이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는 사실 불편한 마음들이었다”라며 “이럴 거면 여기 왜 왔나? 너무 바보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영숙은 영식과 ‘슈퍼 데이트’를 했다. 영숙이 “나한테 ‘심쿵’ 했을 때 있었어?”라고 묻자 영식은 “심쿵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꾸준히…, 그리고 고맙지”라고 답했다. 영숙은 “고맙다?”라고 되물었다. 이후 영숙은 인터뷰에서 “정전기가 딱히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영식의 배려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광수는 획득한 2장의 ‘슈퍼 데이트권’을 현숙과 영숙에게 사용했다. 현숙과는 초밥집을 찾았고, 영숙과는 식사를 함께했다. 영숙은 광수에게 “귀여우셔서 자꾸 장난치고 싶다”고 말하며 이성적인 호감과는 거리를 뒀다.
4일 차 저녁에는 새로운 러브라인의 가능성도 나타났다. 현숙은 첫인상과 가장 달라진 남자로 영수를 꼽으며 “개그캐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영호가 “만약 영수 님의 유쾌한 면을 첫날부터 알았다면 어땠을 것 같냐?”고 묻자 현숙은 “나 진짜 (데이트 때) 선택했을 것 같아”라고 답했다.
이를 전해 들은 영수는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현숙을 찾아갔지만 이미 잠든 뒤였다. 다음 날 아침 영수는 현숙에게 “제가 새벽 2시쯤 현숙 님을 찾아갔었는데”라고 알렸다. 현숙이 “거짓말!”이라며 “지금 (용건을) 얘기하셔도 된다”고 하자 영수는 “지금 카메라가 있어서 좀”이라고 답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남성 출연자들은 마지막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영식은 영숙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전달했다. 영철은 첫날 0표를 받아 인형을 받지 못했던 정숙에게 당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녹음 인형과 거베라 꽃다발, 손편지를 건넸다. 정숙은 “살면서 처음 남자한테 받아보는 꽃”이라고 말했다.
영호는 순자에게 손편지를 건네며 “나의 첫사랑이 되어줘! 아니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고 프러포즈했다. 광수도 정숙을 찾아 “완벽하진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표현을 해야겠다”고 고백한 뒤 주변에 있던 돌을 건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광수는 인터뷰에서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종 선택에서 영수는 현숙을 택했다. 현숙이 “연습 아니었냐?”고 묻자 영수는 “해보지도 않고 사람을 단정 짓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호와 순자는 서로를 선택하며 첫 번째 최종 커플이 됐다. 영식은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선택하지 않았다. 영숙은 “좋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까 봐 선택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상철과 영자, 옥순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영철과 광수가 정숙을 선택했고, 정숙은 영철을 택했다. 이로써 33기에서는 영호-순자와 영철-정숙 등 두 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광수는 “안 했으면 ‘내가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날 같았다”며 마지막까지 마음을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33기 모솔 특집에 이어 ‘나는 SOLO’ 34기는 ‘다둥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는 10월 7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