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를 빚고 연예계에서 영구 퇴출된 전 멤버가 반성은커녕 현역 방송인의 방송 태도를 지적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2’ 예고편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입을 벌린 채 인상을 찡그린 표정이 담겼다.
고영욱은 해당 사진과 함께 ”노래 잘 듣다가 흐름이 끊긴다“며 ”첫 방송부터 쭉 볼 건데 시청자로서 부탁한다. 현무야, 과한 표정은 좀 자제해달라“는 글을 덧붙였다.
방송 복귀를 앞둔 유명 방송인의 사소한 표정까지 꼬투리 잡으며 대중의 이목을 끌어보려는 적반하장식 태도에 네티즌들은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과거 미성년자 성범죄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 처분을 받으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당사자가, 대중의 사랑 속에 건전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현역 방송인을 공개적으로 평가질하는 모습 자체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고영욱은 최근 숏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슬그머니 복귀를 시도했으나, 플랫폼 측이 청소년 성범죄 전력자의 계정 소유 사실을 확인하고 하루 만에 영구 삭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정상적인 미디어 소통 통로가 모두 막히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유명 방송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억지 시비를 거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자숙의 기간 속에서도 남의 방송을 트집 잡는 유죄 연예인의 뻔뻔한 행태가 대중에게 깊은 피로감과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