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우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3일 선수 6명에게 내년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대상 선수는 김승일, 양선률(이상 투수), 허관회(포수), 김건, 노석진(이상 내야수), 김해찬(외야수)이다.
우완 사이드암 김승일의 이름이 단연 눈에 띈다. 2020년 2차 10라운드 전체 98번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그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한 차례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독립리그에서 활동,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으며, 결국 2024시즌을 앞두고 육성 선수로 한화에 재입단했다. 2024시즌 3경기(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적어냈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2025시즌 5경기(2.2이닝)에만 모습을 드러냈고, 평균자책점 23.63으로 흔들렸다. 올해에는 단 한 차례도 1군의 호출을 받지 못했고, 결국 방출의 칼바람을 맞게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