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남편 늦깎이 대학원에 영국行…자신은 ‘다음 20년’ 찾는다

장윤주가 남편 정승민의 늦깎이 대학원 도전을 따라 가족과 영국 생활을 시작한 가운데, 자신 역시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붙잡고 갈 무언가를 다시 찾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3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에는 ‘3년 고민 끝에 영국으로 오게 된 장윤주 가족. 잘 부탁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국행은 약 3년 전 정승민이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디자인을 좀 더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던 정승민은 지난 1년간 퇴근 후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토플을 독학했고,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에 합격했다.

사진=윤쥬르 장윤주
사진=윤쥬르 장윤주
사진=윤쥬르 장윤주
사진=윤쥬르 장윤주
사진=윤쥬르 장윤주
사진=윤쥬르 장윤주
사진=윤쥬르 장윤주
사진=윤쥬르 장윤주

장윤주는 딸 리사에게 “대박이다. 능력자다”라며 아빠의 합격을 자랑했다. 출국을 앞두고는 남편에게 “여보, 축하해”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고, 정승민도 장윤주를 끌어안으며 함께 울었다.

하지만 장윤주는 지난 2~3년 동안 남편에게 “나는 안 간다. 당신 혼자 가라”고 말했을 만큼 동행을 고민했다고 했다. 결국 “지금 아니면 나도 아예 이런 경험은 못 하겠다”는 생각에 함께 가기로 했지만, 한국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며 일이 있을 때마다 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편의 새로운 도전은 장윤주에게도 자신의 다음 시간을 생각하게 했다. 그는 친구들을 만나면 “기운이 없다”, “하고 싶은 게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나도 이제 그런 나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왜 나는 쉬지 못할까. 뭐가 그렇게 불안할까 생각했다”며 자신의 고민을 꺼냈다.

모델로 다시 한번 도전해보라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장윤주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했다. 대신 이번에는 잠시 스쳐 가는 여행이 아니라 영국에서 영어를 배우며 실제로 살아보겠다는 생각이다.

아직 무엇을 하겠다고 정한 것도 아니다. 장윤주는 “여기서 살다 보면 내 안에서 무언가 다시 꿈틀거릴 수 있지 않을까. 그때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편이 늦게라도 다시 공부하고 싶은 것을 찾아 도전에 나선 모습을 지켜본 장윤주는 이제 자신의 다음 시간을 바라봤다. 그는 “앞으로 10년, 15년, 20년 동안 내가 몰두하고 계속해나갈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고 싶다”고 밝혔다.

남편의 대학원 도전에서 시작된 영국행이지만, 장윤주가 그곳에서 찾으려는 것은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자신의 ‘다음 20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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