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배우 강형석이 김지연의 든든한 조력자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강형석은 지난 3일 디즈니+와 채널A에서 공개된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연출 소재현, 극본 김보금, 이온, 제작 덱스터픽쳐스∙아뮤즈엔터테인먼트)에서 윤하나(김지연 분)의 연극영화과 선배이자 최근 가장 주목받는 감독 양준모 역으로 분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너에게 다이브’는 오래된 캠코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쌍둥이 남매 윤하나와 윤하루가 정우재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뛰어드는 첫사랑 구출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너에게 다이브’에는 배우 김지연, 박서함, 장세혁, 문승유 등이 극 중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차가운 운명으로부터 자신의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를 맡아 애틋한 첫사랑 로맨스부터 유쾌한 찐친 케미스트리까지 발산하며 작품을 풍성하게 채워가고 있다.
극 중 강형석이 연기한 양준모 캐릭터는 윤하나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선배이자 감독이다. 배우를 향한 배려와 굳건한 믿음을 지닌 인물로, 강형석은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양준모의 다정함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양준모는 감정 인지 둔화 증세를 겪고 있는 윤하나의 연기를 집중해서 지켜보며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윤하나가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자 “괜찮아! 다시 가면 되지. 잠시만 쉬었다 가시죠!”라고 다독이는가 하면, “이럴 때 써먹어! 고생이 많다 쉬어!”라며 편안하게 후배를 챙기는 모습으로 선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강형석은 다정한 말투와 든든한 선배미로 매력을 한껏 살리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윤하나의 연기에 불만을 드러내는 조연출을 향해 “말조심하자. 우리 배우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 장면에서는 양준모의 또 다른 면모가 빛났다. 자신의 배우를 지켜야 할 순간에는 확실하게 목소리를 내며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낸 것. 이어 윤하나를 고발하는 영상을 접한 뒤에는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강형석은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인물의 감정을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양준모는 레드카펫을 함께 걸으며 윤하나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시상식장에서도 윤하나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에서는 오랜 시간 그의 성장을 지켜봐 온 선배의 애정과 자부심이 묻어났다. 하지만 윤하나가 자신의 상태를 수상 소감을 통해 솔직하게 털어놓자 이내 걱정스러운 눈빛을 내비쳤다. 이후에도 윤하나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며 선배이자 감독으로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는 양준모가 앞으로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강형석은 감독 양준모를 통해 기존과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편안하고 다정한 선배의 모습부터 자신의 배우를 지키는 단호함, 윤하나의 변화를 묵묵히 지켜보는 조력자의 면모까지 자연스럽게 오가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