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센느(RESCENE)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메인 뉴스에 출연해 역주행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8뉴스’에 출연해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주목받은 소감부터 음악적 정체성, 신보 발매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LOVE ATTACK’(러브 어택)의 역주행으로 2026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리센느는 ‘Pretty Girl’(프리티 걸)을 발표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발돋음 했다. 이날 뉴스에서 리센느는 기존 발표곡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들의 음악에 담긴 ‘스토리’와 ‘서사’를 강조했다.
먼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원이는 “인기라는 게 아직 저희한테 부끄러운 말”이라며 “실감한다기보다는 다 같이 행사를 가면 ‘떼창’을 해주는데 그럴 때 조금 느끼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인기를 얻은 뒤 달라진 생활에 대해서는 숙소를 언급한 원이는 “숙소가 커졌어도 뭉쳐서 자고 놀기도 하는 건 그대로”라면서 “화장실은 원래 한 곳으로 몰려 갔는데 이제 다 같이 나눠서 쓸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센느의 음악을 관통하는 ‘향기’ 콘셉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지나가다 좋은 향기를 맡으면 뒤돌아보듯이, 저희 음악을 듣고 각자만의 스토리나 추억 같은 걸 떠올리는 노래들을 하고 싶다”며 음악을 통해 대중의 기억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기존 수록곡들이 역주행한 이유 역시 음악에 담긴 ‘서사’였다. 자신들의 이야기가 음악에 담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미나미는 “저희가 데뷔했을 때부터의 스토리가 담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곡마다 메시지가 있고 향기가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노력하고 열심해 해 왔던 것들이 가사나 음악에 담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음악뿐 아니라 멤버들의 털털하고 유쾌한 모습도 관심을 받고 있다. 리브는 “저희의 재미있는 모습을 보고 음악까지 찾아봐 주시는 그런 모습도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나미는 자신들의 모습이 반전 매력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저희의 진짜 모습이기도 해서 반전매력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이 역시 “멤버들을 보면서 이 매력들을 누군가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 느꼈는데 이제 조금이나마 알리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리센느가 있기까지 힘이 되어준 팬들을 향한 감사도 전했다. 멤버들은 “제일 가까이서 항상 응원해주고 자리를 지켜줬던 힘이 큰 원동력이 됐다”며 꾸준히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서는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이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확실히 느껴서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꿈을 꾸는 분들에게 항상 희망을 드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나는 “5명이 함께여서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저희 음악으로 힘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메이 또한 “저희의 스토리를 본인의 경험처럼 생각해 주시고 많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고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구나’라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1월 3일 발매되는 미니 4집 ‘PULSE’(펄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미나미는 신곡에 대해 “딱 들었을 때 리센느 음이라는 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소개했고, 메이는 “리센느가 해왔던 방향성 그대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원이는 “‘펄스’가 심장 박동을 의미하는데 모든 대중분들과 팬들의 심장 박동을 건드릴 수 있는 곡이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도 가사를 생각하면서 이번 노래를 들으면 울컥울컥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멤버들은 “저희의 스토리를 생각하면서 들으면 가사가 하나가 된다”, “(듣는 사람) 본인의 스토리랑 연결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새 앨범에 담긴 메시지를 예고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많이 사랑해 주시는 걸 느끼고 있다. 이 사랑이 오래갈 수 있도록 유지하고 싶다”며 “더 높이 올라가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싶다. 다른 대선배님들처럼 K-팝에 한 획을 긋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이현영 앵커와 원이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의 풀영상은 오는 14일 SBS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리센느는 ‘LOVE ATTACK’과 ‘Pretty Girl’의 역주행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11월 3일 미니 4집 ‘PULSE’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간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