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2026년 개봉 한국영화 흥행 순위 TOP 5에도 진입하면서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의 누적 관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3주 차인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75만 85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주 연속 주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암살자(들)’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다섯 번째로 300만 관객 고지를 돌파하며, 2026년 한국 영화 흥행 순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3주차에 실관람객들의 평가가 상승하며, 평점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끈다. 네이버 실관람 평점이 8.0점에서 8.8점으로 상승한 데 이어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개봉 후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한 일부 설정과 결말을 두고 정치권과 관련 단체에서 기존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보수 단체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상영 중단 요구와 행사 파행 등 정치·문화계 전반으로 이어졌다. 이에 ‘암살자(들)’ 측은 해당 작품은 역사적 사건에 허구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며, 중국 자본 유입설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논란이 거세지면서 예정됐던 무대인사와 공식 일정이 취소되는 등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