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한화는 “제15대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감독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3년 총액 20억 원이다.
류지현 감독은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2021~2022년 LG 트윈스 감독으로 활동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성과를 냈다.
한화는 “류 감독이 구단이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의 성장’을 달성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휘봉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류지현 감독은 “한화라는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양분으로 강팀을 향해 나아가면서 구단의 비전인 명문구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손혁 전 단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공석이 된 단장직은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
석장현 신임 단장은 지난 2003년 한화에 입사해 스카우트, 홍보, 운영팀장, 전략팀장에 이어 경영지원실장 등을 두루 거친 인사다. 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통해 류지현 감독과 함께 구단 비전 실현의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한화 직원 출신 인사가 단장직을 맡는 것은 최초 사례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