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자 핸드볼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이 툴루즈를 꺾고 개막 6연승을 달리며 프랑스 스타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STADE PIERRE DE COUBERTIN에서 열린 2026/27 시즌 프랑스 남자 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Daikin StarLigue) 6라운드에서 툴루즈(Fenix Toulouse Handball)를 29-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은 개막 이후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6승, 승점 12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툴루즈는 파리 생제르맹에 막혀 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2승 4패, 승점 4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파리 생제르맹은 경기 초반부터 툴루즈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툴루즈는 최근 낭트를 꺾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상대의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은 여러 선수를 고르게 활용하며 경기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이날 무려 10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으며, 페란 솔레(Ferran Solé)와 루카 카라바티치(Luka Karabatic)는 아예 출전하지 않는 등 선수단의 체력 안배에도 성공했다.
솔레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오른쪽 날개 세바스티안 칼손(Sebastian Karlsson)이 공격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칼손은 이날 4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골문에서는 로드리고 코랄레스(Rodrigo Corrales)가 빛났다. 코랄레스는 이날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 복귀 이후 최고의 선방 기록을 작성했다. 동시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통산 600세이브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경기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툴루즈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과 코랄레스의 선방을 앞세워 점수 차를 유지했고, 결국 29-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칼 콘(Karl Konan)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적으로 상당히 강도 높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완벽한 경기였고, 경기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스테판 마드센(Stefan Madsen) 감독도 선수들의 경기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마드센 감독은 “툴루즈가 낭트와 경기한 모습을 봤는데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리듬을 찾았고, 스피드와 피지컬을 갖춘 팀”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오늘 규율과 집중력을 유지하며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에는 좋은 균형이 있다. 많은 선수가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단 전체의 고른 활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