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걸그룹’ A2O LITE, 출발부터 삐긋…中 멤버 부모 임금 체불 의혹 확산 [MK★이슈]

이수만이 야심 차게 내놓은 신인 걸그룹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가 데뷔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적 멤버의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극목신문과 대하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A2O LITE의 중국 국적 멤버 아이찡(AIJING)의 부모가 운영하는 교육업체를 둘러싸고 임금 체불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A2O LITE는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보이그룹 A2O SOUL과 합동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으며, 13일 데뷔 싱글 ‘NEON’을 발매하며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수만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프로듀싱한 A2O LITE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 9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이수만이 야심 차게 내놓은 신인 걸그룹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가 데뷔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적 멤버의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2013년생인 아이찡은 팀의 막내이자 메인댄서로, 데뷔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특히 보아를 연상케 하는 춤 실력은 물론, 과거 보아의 헤어 컬러와 스타일링을 재현한 듯한 모습으로 “어린 보아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데뷔와 동시에 아이찡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A2O LITE의 데뷔 당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찡의 부모가 운영하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해당 의혹은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2010년 설립됐으며, 아이찡의 어머니 장 모 씨는 베이징에 위치한 이 교육업체의 법정대표를, 아버지 성 모 씨는 감사를 맡고 있다. 이들의 운영하는 회사의 전직 직원들은 2024년부터 임금을 제대로 지급 받지 못했으며, 이후 노동중재를 통해 미지급 임금을 분할 상환하기로 합의했으나, 회사 측이 초기 3개월 동안만 약속을 이행한 뒤 다시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 전직 직원은 약 4만 위안(한화 약 800만 원) 상당의 미지급 임금이 기재된 차용증과 지급을 요구한 대화 내역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에서 확인된 법원 강제집행 사건도 논란을 키웠다. 지난 8월 31일 해당 업체와 아이찡의 부모를 피집행인으로 하는 강제집행 사건 2건이 추가됐으며, 집행 대상 금액은 총 345만 위안(한화 약 6억 9000만 원) 규모다.

다만 강제집행 금액 전체가 체불 임금과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거래처와의 분쟁에서 발생한 채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하보는 아이찡의 부모가 중국에서 ‘라오라이’로 불리는 실신피집행인 명단에는 등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관련 내용은 중국 및 국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임금 체불 의혹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미성년자인 아이찡에게 부모의 채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쏟아지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한편 13일 기준 아이찡 측과 소속사 A2O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혹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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