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투오 라이트(A2O LITE) 멤버 아이찡의 모친이 임금 체불 의혹에 직접 사과했다.
아이찡의 모친은 지난 14일 웨이보 계정에 “최근 저와 관련된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모친은 “과거 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하였으나,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회사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고, 이로 인해 채무 분쟁이 발생하게 됐다”며 “어떠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었더라도,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제가 직시하고 책임져야 할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회사가 경영 위기에 처한 이후 업계의 경영 환경 변화까지 겹치면서, 문제가 당초 예상했던 대로 해결되지 못했다”며 “현재 관련 당사자들과 한 분씩 연락하여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한 책임은 부모가 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밝힌 모친은 “아이는 제가 과거 운영했던 사업 및 관련 분쟁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호소했다.
한편 아이찡이 속한 에이투오 라이트는 이수만이 경업 금지 기간을 마친 뒤 선보이는 신인 그룹으로, 지난 13일 데뷔곡 ‘네온’(LEON)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해당 곡은 공개 29시간 만인 14일 오후 11시 멜론 톱100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데뷔와 동시에 가수 보아의 데뷔초를 연상시키게 하면서 ‘중국 보아’로 불렸던 멤버 아이찡의 부모가 운영하던 중국 베이징 소재 교육업체를 둘러싸고 임금 체불 의혹이 제기됐다.
아이찡의 어머니 장 모 씨는 베이징에 위치한 이 교육업체의 법정대표를, 아버지 성 모 씨는 감사를 맡고 있다. 이들의 운영하는 회사의 전직 직원들은 2024년부터 임금을 제대로 지급 받지 못했으며, 이후 노동 중재를 통해 미지급 임금을 분할 상환하기로 합의했으나, 회사 측이 초기 3개월 동안만 약속을 이행한 뒤 다시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찡의 어머니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과거 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하였으나,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회사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고, 이로 인해 채무 분쟁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었더라도,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제가 직시하고 책임져야 할 잘못입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는 줄곧 이 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경영 위기에 처한 이후 업계의 경영 환경 변화까지 겹치면서, 문제가 당초 예상했던 대로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관련 당사자들과 한 분씩 연락하여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은 저희 부모가 지고 적절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아이는 제가 과거 운영했던 사업 및 관련 분쟁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안들에 대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