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배우 도지우의 이야기…창작뮤지컬 ‘찬란한 우리들의 이야기’, 18일 초연

2026년 장애인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 공모 대표공연 선정 시각장애인 배우 도지우의 실제 이야기를 무대로 만난다.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찬란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곡광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2026년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 프로그램 공모에서 대표공연으로 선정됐다.

‘찬란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실제 시각장애인 배우 도지우의 삶과 꿈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도지우가 직접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안내견과 함께 세상 속으로 나아가며 마주한 편견과 장벽, 가족과 동료의 사랑, 배우의 꿈을 향한 도전을 노래와 연기로 풀어낸다.

사진=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작품은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문과 그 문을 열어가는 선택에 주목한다. 굳게 닫힌 문 앞에서도 사랑의 힘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인물들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찬란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안내견과 함께하는 여정에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동행의 의미도 담겨 있다.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이사장 배은주가 직접 대본을 썼다. 뮤지컬 ‘안내견 탄실이’, ‘별을 향해 쏘다’ 등의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던 양기준이 이번 작품의 전곡을 작곡하고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별을 향해 쏘다’의 대본과 연출을 맡았던 심현우도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을 맡았다.

제8회 이음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바리톤 성악가 손범우는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도지우의 안내견 ‘태극이’ 역을 맡는다. 지우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따뜻한 교감과 깊은 유대감을 무대 위에 그려낼 예정이다.

모델과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류정준은 태극이의 훈련사 역으로 출연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K-POP 그룹 ‘브라이트보이스’의 싱어 최의명도 안내견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한다. 엄마 역의 배은경과 은퇴견 역의 김종우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의 대본을 직접 쓴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배은주 이사장은 “찬란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실제 시각장애인 배우 도지우의 삶을 바탕으로, 사랑과 믿음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라며 “지우와 안내견 태극이의 동행을 통해 서로를 믿고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는 때로 굳게 닫힌 문이 놓이지만, 그 문을 열어가는 용기와 도전은 누구에게나 있다. 관객들이 지우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스스로도 찬란한 삶의 주인공임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와 2026년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 이 공동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강서구, KBS, 에이블뉴스가 후원한다.

한편 시각장애인 배우로 활동 중인 도지우는 장애인 스타발굴 프로젝트 ‘스토리를 노래하라’란 슬로건으로 한 제10회 이음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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