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Golden)을 가창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오랜 연인 샘 킴(사무엘 김)과 결혼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패션지 보그에 따르면 이재와 샘 킴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당초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장소를 한국으로 변경하면서 일정을 한 달가량 앞당겼다.
결혼식 장소인 스테이지28은 이재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스테이지28는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99)의 옛 자택 부지로, 현재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위치해 있다. 이재의 오빠 또한 같은 곳에서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음악 작업을 위한 세션에서 처음 만난 이재와 샘킴은 동료이자 연인 관계를 이어가다 2025년 6월 약혼식을 올렸다. 이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 이후 이어진 홍보 일정과 시상식 참석 등으로 결혼 준비를 잠시 미뤘다가 4개월간의 준비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재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식 준비 과정에 대해 “정신없고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모든 일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일 이재는 자신의 SNS에 남편 사무엘 김(샘 킴)과의 결혼식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현대적인 모습부터, 한국 전통 혼례 의상을 차려입은 폐백 현장까지, 행복한 결혼식 풍경을 공개했다.
한편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그룹 레드벨벳의 ‘사이코’(Psycho), 에스파의 ‘드라마’(Drama) 등 여러 K팝 곡을 작업했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의 작곡가 겸 가수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샘킴은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